8월 2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8/29 13:06

▶ 태국 매장 3천곳과 차량공유 '그랩'도 카카오페이 결제된다

"태국 일부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됩니다"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태국 현지에서도 이 회사 결제 서비스를 일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태국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곳은 '센트럴 리테일' 계열의 백화점(센트럴월드·센트럴엠버시·로빈슨)과 약국·화장품점(마쓰모토키요시·탑스비타), 마트(탑스클럽·무지) 등 3천여개소다.

  센트럴리테일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국 최대의 유통기업이라고 카카오페이는 전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에서도 내달 안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태국 유명 관광지에 있는 쇼핑몰과 약국, 슈퍼마켓, 교통수단 등에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결제 화면의 큐알(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가능하다.

  모든 결제 내용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보여준다.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10여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거나 결제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 프어타이당 주도 외교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까?

(사진출처 : Bangkok Post)

  독재정권이라는 낙인 없이, 세타 타위신 총리 체제의 외교는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간 프어타이당의 행보를 보았을 때 이를 개략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4가지 주요영역은 1.강대국들과 전략적 자주성 유지 2.모든 측면에서 아세안의 역량 강화 3.다자간 정치, 경제협상 옹호 4.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이다.

  퇴임하는 쁘라윳 정부는 다자협력을 통해 국가위상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독재정권이라는 이유로 예상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 새 정부가 강대국, 특히 미국, 중국, 아세안+3, 유럽, 인도에 대해 동일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은 확실하다. 무엇보다도 탁신 전 총리의 귀국으로 고도로 특화된 외교를 배후에서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중국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은 일반적으로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자주성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며, 지금까지는 비교적 잘 대처해 왔다.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도전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새 정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서방으로부터의 더욱 강력하고 우호적인 제안이 증가할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남중국해 분쟁 등 세계 각 지역문제에 대한 태국의 강력한 지원을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태국은 오랜 역학과 균형을 훼손하지 않고 국익을 바탕으로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미국과의 더 큰 협력이 중국과의 훌륭한 관계를 희생하면서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아세안은 1967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태국 외교정책의 최우선이자 중심이다. 세타 정부는 모든 차원에서 아세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미얀마는 이제 새 정부의 중심과제로 남을 것이다. 과거 프어타이당의 지도자들, 특히 탁신가 고문들은 쁘라윳 정부가 미얀마 위기에 너무 약하게 대처해 아세안에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군사정권뿐만 아니라 그 반대세력과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프어타이당은 군사정권 지지자로 낙인찍힐 부담이 없다. 새 정부는 이해관계자들이 모든 미얀마에서의 폭력을 비난하도록 설득하고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 평화적으로 궁극적인 정치적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안에 태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미얀마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강화할 수도 있다. 

  경제부문에서 새 정부는 자유무역 이니셔티브와 기타 경제협력에 의지할 것이다. 특히 분쟁 지역에서 주변국과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가능성도 높다. 쁘라윳 정부 때 활성화된 짜오프라야-메콩 경제협력전략(ACMECS) 등은 계속해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2024년 10월 서울에서 개최할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태국이 초청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태국은 2025∼2027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출마할 것이며, 2014년 때보다 전망이 더 좋다. 

  앞으로 태국의 외교는 민주주의 자격을 바탕으로 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보호하고 안보와 경제를 강화하면서 더욱 대담하고 전방위적으로 나아갈 것이다. 

(Which way Pheu Thai-led diplomacy?/Bangkok Post, 8.29, 9면, 칼럼, Kavi Chongkittavorn,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opinion/opinion/2637657/which-way-pheu-thai-led-diplomacy-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산업연맹(FTI), 부실채권(NPL) 증가로 자동차 생산 위협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업연맹(FTI)은 올해 자동차 부문의 부실채권(NPL)이 2.05% 증가하고 한 달에 20,000 ~ 25,000대의 자동차가 압류되면서 올해 태국의 자동차 제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자동차 NPL은 전체 자동차 대출의 1.89%를 차지했다.)

  FTI의 부회장이자 FTI 산하 자동차산업클럽 대변인 Surapong Paisitpatanapong은 올해 압수량이 월당 3만대로 늘어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고 자동차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 NPL 비율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는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자동차산업클럽은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와 중국산 수입 전기차(EV) 수입 증가에 따라 자동차 생산 목표를 195만 대에서 190만 대로 줄였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당초 예상 90만 대에서 5만 대(5.5%) 감소한 85만대로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수출 생산 목표는 지속적으로 105만 대로 유지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자동차 대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면서 국내 생산차 판매가 부진해졌다. 올해 1~7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464,5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1,329대보다 5.4% 감소했다. 픽업트럭 판매는 픽업트럭 228,070대에서 작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169,994대로 모든 차량 유형 중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출처: https://shorturl.asia/ng7h9    

<출처 : KTCC>


▶ 맘스터치, 태국 5호점 개소…내달 몽골에도 매장 연다

맘스터치 태국 5호점
[맘스터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맘스터치는 태국 방콕 동부의 주택 밀집 지역 방카피에 글로벌 매장인 태국 5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5호점에서는 맘스터치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를 판매하고, 맥주뿐 아니라 한국 술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한국 소주를 판매한다.

  맘스터치는 오는 9월 몽골에도 매장을 연다. 우선 몽골 현지에 2개 매장을 개소하고, 연내 7호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류 영향권이 미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젠큐릭스 "폐암 동반진단제품 태국 식약처 승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테스트 V2
[젠큐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암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액체생검 폐암 동반진단 제품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가 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진단은 환자의 검체에서 특정 바이오마커 보유 여부를 분석해 치료제나 의약품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환자군을 선별하는 진단 방법이다.

  젠큐릭스에 따르면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는 폐암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사용되는 동반진단 검사 제품이다. 조직 검체뿐 아니라 혈액에서도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어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젠큐릭스는 "드롭플렉스 동반진단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국내외에서 계속해서 허가 절차가 완료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판매 증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세안 회원국, 연무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합의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세안 회원국들은 최근 아세안 회의에서 건기 동안 대규모 토지 소각으로 인한 국경을 초월한 연무(Haze pollution)를 해결하기 위한 ‘'Clear Sky” 전략에 합의했다.

  이 전략에는 농업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고, 야외 소각 행위를 억제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태국과 한국은 대기질 모니터링 개선, 보고 및 예측 시스템 개선으로 모든 아세안 국가에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36175/asean-meet-agrees-haze-is-top-priori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남부서 무장괴한 습격으로 경찰 등 8명 사상

[태국 방송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 빠타니주에서 무장괴한들의 습격으로 경찰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빠타니주 야랑 지역에서 잠복해 있던 무장 괴한들이 경찰 순찰대의 픽업트럭과 오토바이 등을 돌격 소총과 수류탄으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경찰 1명과 지역 경비 자원봉사자 2명이 사망했고, 경찰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괴한들이 추격을 막기 위해 전봇대 5개를 폭파해 인근 지역에는 정전이 일어났다.

  당국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괴한들을 추적하고 있다.

  '딥 사우스'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폭력 감시단체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각종 테러와 무력 충돌 등으로 7천300여 명이 사망했다.

 

▶ 세계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

(사진출처 : Matichon)

  8월 24일 일본은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이 방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안전한가?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개발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삼중수소와 탄소14 등의 핵종은 미량 잔류한다. 이를 다량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배출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많은 국가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정부가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마틴 찬 홍콩레스토랑 및 무역연맹 회원은 소비자들이 일본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잃어 일식당 매출이 급감했으며, 안전 수산물 인증 제도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의 관계를 복원 중인 한국정부는 이번 방류 계획에 반대하지 않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해 보인다. 60% 이상의 시민들이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고 설문조사에서 답했다. 대학생 16명이 주한 일본대사관 침입을 시도하다고 경찰에 체포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설문조사에서 일본인 중 53%가 방류 지지를, 41%는 방류를 반대했다.  

  정부와 관련기관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끔찍한 원전사고의 기억으로 인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는 없다. 더 나은 미래와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원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

(โลกค้านญี่ปุ่น ปล่อยน้ำโรงไฟฟ้านิวเคลียร์ฟุกุชิมะ/Matichon, 8.27, 8면, 칼럼,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보건부 질병관리본부, 독 해파리 경고

(사진출처 : Thailand Plus)

  질병관리본부는 관광객들에게 7-9월 특히, 비가 내린 후에는 바다에서 수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독이 있는 해파리, 특히 상자해파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성이 있어 2~10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파리에 쏘인 사람은 물에서 나와 도움을 요청하고, 식초를 부어주고, 해당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수돗물이나 알코올을 뿌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피부 노출을 방지하는 긴소매, 긴 바지 를 입고, 비가 내린 후에는 바닷물에 들어가거나 수영하지 말고, 경고 표지판을 엄격히 따르라고 조언했다.

  해파리에 쏘인 사람이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 없거나 맥박이 없는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야 하고, 응급의료 1669번으로 전화하고 병원으로 후송하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핫라인 1422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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